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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 - 디스커버스 의왕 후기
    아이랑 갈만한 곳 2024. 10. 15. 18:16

    비가 오는 날 아이와 실내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디스커버스 의왕]에 다녀오게 되었다. 대형 키즈카페, 체험형 테마파크로 소개되는 이 곳은 올해 오픈한 곳이었다. 공휴일에 방문해서 너무 붐비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놀기에는 괜찮았다. 만 4세 아이가 3시간 알차게 놀다 오기 좋은 곳이었다. 
     


     

    디스커버스 의왕 - 기본 정보

     

    • 주소 : 경기 의왕시 광진말로 54 의왕 스마트시티 1층 175호
    • 대중교통 이용 시 : 지하철 1호선 의왕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주차 : 무료 주차 가능
    • 입장료 : (평일) 어린이 2만 7천원, 어른 1만원 / (주말) 어린이 2만 9천원, 어른 1만원
    • 입장료는 3시간 기준이며 10분 초과 시마다 1천원(보호자는 500원) 부과
    • 18개월 미만 영유아는 증빙서류 확인 시 무료 입장

     
     

    입장 및 체험 시설 둘러보기

     

     

    입장을 대기하면서 이용 규칙을 보니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위한 곳이라고 적혀있었다. 외부 음식과 음료는 제한되어 가지고 갈 수 없고 유모차 반입도 불가하다. 
     
     

     

    입장하고 제일 처음에 체험하게 된 세이프티 퍼스트 공간! 앵그리가 소화기를 들고 소방 모자를 쓰고 불끄기 체험을 했다. 미로처럼 생긴 길로 들어가서 불이 난 곳을 확인하고 소화기의 줄 부분과 터치시키면 불이 꺼진다. 신나게 달려가서 불 끄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직관적이라 아이들이 체험하는데 어렵지 않아 보였다. 
     
     


    앵그리가 신나게 놀았던 곳 중 하나인 총 쏘는 공간! 벽면에 바닷속 영상이 보이고 총을 쏴서 맞추는 게임이다. 직접 총알을 끼워서 맞추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다. 
     
     


    레고로 직접 자신만의 배를 만들어서 물에 띄워 노는 공간도 있었다. 앵그리는 배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어했고, 물에 띄워 노는 것도 즐거워했다. 방수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어서 다행히 옷의 정면은 많이 젖지는 않았지만 키가 작아서 그런지 팔꿈치가 젖긴 했다. 
     
     


    직접 색칠한 동물을 QR코드로 스캔해서 벽면에 띄워주는 공간도 있었다. 아이와 같이 유니콘이 프린트 되어있는 종이에 색을 칠한 다음에 QR코드를 스캔한다. 그러면 벽면의 영상에서 아이가 색칠한 유니콘이 나와서 돌아다니는데, 어른이 보기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제일 인기가 있는 곳은 미션 임파서블에 나오는 것 같은 레이저 공간이었다. 레이저를 피해서 버튼을 누르고 오는 미션과 레이저를 없애는 미션이 있었다. 난이도도 선택할 수 있었다. 앵그리는 레이저를 피해서 버튼을 누르는 미션을 해보았다. 아빠와 둘이 들어가서 미션을 하는 과정을 밖에서 모니터로 볼 수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밖에서 모니터 화면을 비디오로 촬영할 수 있어 좋았다. 유일하게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줄을 서서 체험할 수 있었다. 
     
     
    한 쪽에는 키즈카페처럼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서, 미끄럼틀을 타거나 몸을 쓰고 놀 수 있어 좋았다. 
     

     

    방문 후기

     
    디스커버스 의왕은 신축 커다란 건물에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리하고 쾌적한 편이었다. 그런데 아직 상가 공실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점이나 카페 등 편의시설은 충분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한 건물에서 점심 식사도 해결하고 키즈카페까지 한 번에 다녀올 수 있으면 최고일 듯 한데! 우리는 디스커버스에 방문하기 전에 근처의 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고 갔는데 은근히 번거로웠다. 디스커버스 의왕 옆 쪽으로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아기옷 매장이 있었는데 끝나고 구경하기에 좋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만 판매하고 있어서, 식사 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았다. 테이블도 많이 셋팅되어 있었는데 기본 시간이 3시간인만큼 간단한 먹을거리를 판매하면 더 편리할 것 같았다. 
     
    기본 3시간 이용권인데 3시간 정도 놀기에 딱 적당하다고 느꼈다. 공휴일이라 붐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체험하는데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평소에 자주 가는 평범한 키즈카페와 달리 새로운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어른도 아이도 재미있었다. 
     
    처음 방문해 본 디스커버스 의왕은 만족스러워서 몇개월 뒤에 또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겨울에 야외활동 하기 어려운 날씨에 다시 한 번 방문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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