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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여행 아이랑 갈만한 곳 - 탄금공원 나무숲놀이터아이랑 갈만한 곳 2024. 5. 21. 12:11
충주 여행 중이라면 아이랑 갈만한 곳으로 탄금공원 나무 숲 놀이터를 추천한다. 긴 여행 중에 충주에 잠시 들러 쉬다 가려고 찾은 곳인데 너무 좋았다. 충주 탄금공원 안에 있는 나무숲놀이터인데, 시간이 더 많다면 바로 옆에 라바랜드도 있으니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충주 탄금공원 나무숲놀이터
- 주소 : 충북 충주시 남한강로 46
- 주차 : 제 1주차창, 제 2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 이용시간 : 봄/여름/가을(4~10월) 오전 9:30 ~ 오후 5:30 , 겨울(11, 12, 2, 3월) 오전 10:00 ~ 오후 5:00
- 휴관 : 1월
우리는 제 2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나무숲놀이터로 이동했다. 주말 11시 정도였는데 주차 자리도 여유있고, 사람도 많지 않아 좋았다. 탄금공원은 정말 넓고 커다란 나무들도 많아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외국의 넓은 공원에 온 것 같기도 했다.
나무숲놀이터 입구가 보여서 들어갔는데 놀이기구로 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앵그리는 놀이터를 만나자마자 신나서 뛰어가기 시작했다. 5월인데 벌써 해가 뜨거워서 모자는 필수로 쓰고 가야한다. 햇볕이 뜨거운 곳도 있지만 그늘도 있어서 놀기에 괜찮았다.
나무숲 놀이터 이용안내 표지판이 곳곳에 붙어있었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만 이용 가능하며 청소년과 어른들은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어른은 계단 쪽만 올라가고 놀이시설에는 앵그리 혼자 가서 놀 수 있도록 말해주었다. 안내에는 안전요원이 있다고 되어있지만 안전요원이 따로 보이지는 않았다. 부모가 잘 봐주어야 할 것 같다.
비나 눈이 올 때는 미끄러우니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문구와 해가 진 후에는 이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나무숲 놀이터라는 이름답게 정말 커다란 나무가 가운데 서 있었다. 나무와 나무 사이로 놀이시설을 연결해 놓기도 해서 어른이 보기에도 흥미로워 보였다. 5세가 되면서 왠만한 놀이시설은 스스로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신체 발달이 올라온 것 같다. 작년 같았으면 언제 어떻게 넘어질지 불안해했을텐데 새삼 많이 컸다고 느낀 순간이다. 미끄럼틀이 생각보다 높은 곳에 있었는데 스스로 올라가서 재미있게 타고 내려온다.
어린이들만 들어가서 놀아도 안전하도록 나름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았지만, 유아에게는 종종 위험해 보이는 구간도 있어서 부모가 상시 봐주어야 할 것 같다.
미끄럼틀이 꽤 높고 길어서 재미있어 보인다. 어른들은 올라가지 말라는 플랭카드가 곳곳에 있어서 앵그리 혼자 보냈는데 처음 온 놀이터라 그런지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었다. 그래도 무섭다거나 엄마를 찾진 않고 재미있어 보이는지 스스로 노는 모습이 더 많이 보였다.
밧줄을 밟고 올라가는 놀이시설도 있는데, 아이들 대근육 발달에도 너무 좋아보였다. 다 올라가면 미끄럼틀로 내려올 수 있어서 흥미 유발도 된다.
위쪽으로는 네트 그물망이 쳐져있는 구역이 있어서, 아이들이 들어가서 뛰어 놀기도 한다. 네트 그물망에서 내려오는 구멍에서 약간 무서웠는지 주춤했지만 화이팅해주니 용기내서 내려오기도 했다.
이 곳에도 어른들은 들어갈 수 없어서 케어가 필요한 너무 어린아이들은 어려울 것 같고, 만 3세 정도의 나이는 되어야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
놀이터 위쪽으로 올라오면 아래처럼 정말 넓은 평지가 있다. 진짜 넓은 잔디밭이다. 공놀이도 좋고 뛰어다니기에도 거슬릴 것 하나 없는 공터라 너무 좋다.
충주에는 잠깐 들른거라 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좋은 곳을 알게되어 다음에도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들러보기로 했다. 근처에 사는 아이들은 매일 와서 뛰어놀면 아이들의 정서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탄금공원 나무숲놀이터 옆에 있는 라바랜드까지 코스로 놀다 오면 아이랑 하루 시간보내기로 최고일 것 같다. 놀이터 근처에는 벤치도 조금 있고 그늘막을 치고 노는 가족이 많이 보였다. 도시락과 간식을 싸와서 놀다 먹다 가기에도 좋은 공원이었다.
공원에서 즐겁게 놀고 근처에 송어비빔회를 먹으러 갔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감동했다. (금능가든횟집인데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겠다. 어린이 메뉴로 카레와 짜장이 있어 아이랑 갈만하다!) 충주에서 잘 놀고 잘 먹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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