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공원에서 놀기 - 안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안양에 오래 살다보니 아이와 평촌 중앙공원을 정말 자주 간다. 제일 유명하고 많이 찾는 공원이라 사람도 많다. 이번에는 자유공원 바로 옆에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안양에 이렇게 오래 살면서 여기는 처음 가보았다. 앵그리가 어린이집에 다닐 때 소풍으로 종종 가던 곳이라 사진으로는 익숙했던 곳이다. 

 

안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정보

 

•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86
• 주차 : 유료 주차장 운영 (크지 않아 만차 시 근처에 주차해야 한다.)

 

안양시 어린이 교통공원 둘러보기

 

정식 명칭은 안양시 어린이 교통공원이다. 인터넷에 어린이 교통공원을 검색하면 여러 지역의 교통공원이 나와서 안양시로 검색해보면 된다. 공원으로 들어가자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너무 좋았다. 

 

 

 

 

여러 가지 표지판들이 한 군데 모여있다. 앵그리는 각종 탈 것들과 교통 표지판, 신호등 같은 것들에 관심이 있어서 재미있어 한다. 표지판에 적힌 의미를 하나씩 알려주는 재미도 있다. 

 

 

 

 

 

또 다른 쪽에는 교통 지식들을 알려주는 홍보판도 있다. 만화 그림이 있어서 그런지 앵그리가 관심을 가지고 계속 어떤 그림인지 물어봤다. 뭔가 놀러왔지만 깨알같이 지식도 알려줄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기 좋은 정보들이 많아서 좋다. 

 

아래 홍보판에는 버스 앞이나 뒤에서 길을 건너면 위험하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유용한 내용이었다.

 

 

 

 

 

좀 더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어린이 놀이터가 보인다. 외관도 깔끔해 보이고 시설이 낡은 느낌은 아니라서 아이들이 놀기 좋아 보였다. 역시 새로운 놀이터라 신나게 들어가서 노는 앵그리! 주변이 커다란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어서 그런지 약간 그늘이 생겨서 좋다. 햇볕이 뜨거운 날이었는데 그늘 쪽 벤치에 앉아있었더니 괜찮았다. 

 

 

 

 

 

 

놀이터 옆으로 또 다른 커다란 모래 놀이터도 있었다. 요새 또래 아이들이 흙이나 모래에서 노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아파트에서는 모래 놀이터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는 마음껏 놀 수 있다. 모래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오면 오래 놀다 갈 수 있을 것 같다. 또 바로 옆에는 화장실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다가 바로 화장실도 갈 수 있고 손을 씻고 갈 수 있어 편리했다. 

 

모래 놀이터에는 그늘이 별로 없어 너무 더운 날에는 모자가 필수일 듯 하다! 

 

 

 

 

 

안양시 어린이 교통공원은 처음 놀러왔는데 만족스러웠다. 다음 방문할 때는 모래놀이 도구와 채집도구를 챙겨 가야겠다. 근처에 커다란 나무들도 많고 숲이 있어 곤충들도 많이 보인다. 아이들이 곤충 관찰하며 놀아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