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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 한글나라/수학나라 - 5세 유아 학습지 방문수업 후기 및 가격
    육아템 후기 2024. 2. 19. 18:28

    아이가 올해 5세가 되면서 유아 학습지나 방문수업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앵그리 어린이집 친구를 통해 한솔 한글나라 수학나라에 대해 들은 적이 있어서 체험수업을 듣고 상담해 보기로 했다. 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상담을 받아보았다. 
     
     

    한글나라 수학나라 체험수업 후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어린이집 친구를 통해 선생님께 연락을 받았다. 한글나라를 시작하게 되면 실제 수업을 받을 선생님께 체험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체험수업 당일에 담당 선생님과 센터장님이 같이 온다고 연락을 받았다.
     
    거실 작은 테이블에서 선생님과 아이가 수업을 하고, 센터장님과 나는 조금 멀찍이 앉아서 수업을 바라보았다. 앵그리는 생각보다 자리에 잘 앉아서 수업을 받았고, 한번씩 엄마랑 새로운 선생님들을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너무 웃겼다. 
     
    체험수업을 들어보니 한글나라는 선생님이 동화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어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엄마는 그렇게 읽어줄 수가 없기에...! 동화 구연 자격증이 있다고 하셨다. 
     
    수학나라는 교구를 가지고 오셔서 트럭을 직접 만들고 동물들을 태우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지 더 흥미를 보였다. 일단 재미있어 하면 반은 성공이 아닌가?!
     
     

    한솔교육 방문 학습 선택 이유

     
    올해 유치원생이 되면서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 한글 떼기가 목적은 아니라 여러 학습지나 방문수업을 고민해 보았는데, 요즘 유행하는 패드 학습지는 싫었다. 한솔 한글나라는 선생님이 방문하여 1:1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교구&교재를 통한 놀이식 수업방법이 마음에 들었다. 
     
     

    한글나라 수학나라 가격 & 수업 시간

     
    한솔 한글나라 수학나라는 초기 교구비와 매월 방문수업료가 발생한다. 

    • 한글나라 : 초기 교구비는 360,000원, 월 방문수업료 69,000원, 수업 시간 20분
    • 수학나라 : 초기 교구비는 349,800원, 월 방문수업료 75,000원, 수업 시간 30분

    앵그리는 한글나라와 수학나라 모두 하기로 해서, 초기 비용 부담이 조금 크게 느껴지긴 했다. 
    현재 만 3.5세인데 50분을 앉아서 수업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잘 하고 있다. 

    (집중력과 낯가림이 걱정되어서 첫 달은 한글나라 20분으로 시작했고, 다음 달부터 한글+수학으로 진행했다.)
     
     

    한글나라 진도

     


    호기심 놀이(8개월) → 창의 낱말(6개월) → 창의 한글자(6개월) → 창의 자소(5개월) / 창의 동화(1개월)

    한글나라 진도는 이런 식으로 나가는데, 앵그리는 언어 이해와 표현이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이고 나이를 고려했을 때 [창의 낱말] 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했다. 좀 더 어린 아이의 경우 호기심 놀이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6개월 과정씩 진행되는데 아이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한글나라 교구 구성

     



    매 주 작은 동화책들이 구성되어 있는데, 특이한 것은 글자가 없고 그림만 있다. 앵그리 아빠는 글자가 없어서 마음대로 읽어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초기에는 글자가 없고 나중에는 그림책에 글자가 나타난다고 한다. 

     

     


    매 주 새로운 낱말카드가 있고, 이것들을 고리로 연결해서 모아두면 된다고 한다.
     

     


    선생님이 수업 후에 복습할 수 있는 학습지를 하나씩 주신다. 주말 아침 루틴으로 이 학습지를 같이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좋아하고 집중한다. (스티커 붙이기가 아직은 재밌는 나이...)
     
     
     

    수학나라 진도

     


    교구로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단순히 수를 세는 것이 아니라 수와셈/도형/공간/비교/시간/규칙/분류 다양한 형태의 개념을 배우는 것이라고 나온다. 이러한 개념들을 잘 익히면 나중에 초등 수학을 배우는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수학나라 교구 구성

     


    수학나라 박스 째 두면 선생님이 매 수업에 필요한 교구들을 찾아서 활용하신다. 박스 안에는 색깔블럭, 송이못, 모양블럭, 탈 것, 동물, 연결막대, 바둑알, 주사위 등 작은 교구통들이 들어있다. 각 통들에 들어있어서 다시 그대로 넣어놓으면 정리도 편하다. 선생님은 수업뿐 아니라 평소에도 가지고 놀면 이것 저것 끼우며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될거라고 하셨다. 
     
     
     
    결론적으로 초기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방문수업으로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더 비싼 사설 교육들이 있기에 어떻게 보면 가성비가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어떻게 활동을 하고 상호작용하는지 엄마는 알 수 없는데, 방문수업을 통해 아이의 학습 성향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단점이라면, 다른 학습지에 비해 교구와 교재가 많아서 이걸 어디에 둬야할지 고민이긴 하다. 하지만 다양하게 활동한다는 거니까(?) 기쁜 마음으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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