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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수리산 도립공원 숲속놀이터 - 아이랑 숲 체험아이랑 갈만한 곳 2024. 4. 12. 12:12
군포/안양에서 아이랑 놀기 좋은 숲 놀이터를 발견해서 적어본다. 수리산 도립공원에 위치한 수리산 숲속놀이터이다. 앵그리와 수리산 등산을 살짝 하고 내려오다가 발견했는데, 처음 와보는 놀이터라 그런지 너무 좋아했다. 숲 놀이터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아이들이 자연에서 놀기에는 충분한 것 같았다.
수리산 숲속 놀이터 정보
- 주소 : 경기 군포시 속달동 279
- 숲속놀이터에 들어가기 전, 초입에 작은 주차장/화장실이 있다.
- 주말에는 주차 자리가 금방 차는 것 같다.
숲속 놀이터 둘러보기
주차장에서 안으로 걸어가다 보면 숲속놀이터 입구가 보인다. 일단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여유있고 좋았다.
숲 놀이터 답게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숲으로 둘러쌓인 공간 안에 놀이터가 있어서 자연 속에서 노는 느낌이 물씬 난다. 놀이시설의 난이도가 다양해서 어린 아이들부터 큰 아이들까지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보이는 놀이시설은 살짝 높이가 있다. 중심을 잘 잡아야 계단과 구름사다리를 건널 수 있다. 44개월 앵그리는 겁도 없이 높은 곳에도 올라가고 싶어했다. 어른이 도와주면 가능한데 혹시 발을 잘못 딛고 떨어질까봐 살짝 겁났다.
아래 놀이시설은 더 높다. 수직으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거나 클라이밍 계단 쪽으로 올라가야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다.
숲 안에 있는 놀이터라 경치가 좋다. 벤치가 군데군데 있지만 캠핑의자나 돗자리를 가져오면 더 여유롭게 놀다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빠의 도움으로 높은 곳에 올라간 앵그리!
숲에서 놀기
놀이터에서 놀다 지겨울 때는 등산로 쪽으로 살짝 올라갔다 올 수도 있다. 앵그리는 아빠와 근처 커다란 바위에 올라가서 바위탐험을 하고 왔다고 즐거워했다. 솔방울과 나뭇가지를 주워 재미있게 놀고 왔다.
안양과 군포 근처에 산다면 요즘처럼 날씨 좋을 때 수리산 숲속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파트 놀이터가 아니라 자연 속에 만들어진 놀이터라서 흙도 밟고 자연물과 곤충도 관찰할 수 있다. 근처에 계곡물이 흘러서 거기서 발 담그고 물 속에 사는 생물들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앵그리도 간식거리와 놀거리를 챙겨서 다시 한 번 놀러가려고 한다.'아이랑 갈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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